중국인민은행은 2일 산업은행과 한빛은행을 비롯, ANZ·아사히·코메르츠 등 5개 외자은행에 대해 인민폐업무 취급을 허가했다.이번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해 인민폐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업들의 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현재 중국 진출 168개 외자은행 가운데 인민폐업무를 하는 곳은 시티은행·HSBC 등 25개 은행뿐이다.
민경동(閔景東) 산은 상해지점장은 『우선 한국계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역점을 두고 앞으로 기업의 외화부채를 인민폐부채로 전환하도록 하는 환리스크 관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