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남물산, 고급남성복브랜드로 '새출발'

가남물산, 고급남성복브랜드로 '새출발'신사복 중견제조업체인 가남물산(대표 이경옥·李景玉)이 회사명을 「지엔에스에프(GNSF)」로 바꾸고 고급 남성복 전문업체로 새롭게 도약한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란체티(LANCETTI)社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 오는 8월부터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옥 사장은 『2년내에 란체티 고급브랜드로 기반을 다지고 골프웨어나 트래디셔널 캐주얼 분야로 진출, 지엔에스에프가 토탈 브랜드 신사복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특히 『란체티 브랜드는 백화점 입점에 앞서 오는 12일부터 라이센스 브랜드인 란체티 쇼룸을 본사 사옥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사복 브랜드인「빌리디안」으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지난해 고급브랜드인 「빌리디안 클래식」을 신규 런칭, 고급화에 성공하면서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 40%이상 급신장했다. 李사장은 『최근 신사복업계는 라이센스 브랜드를 도입하거나 생산라인을 세분화해 고급제품을 지향하는 경향이 짙다』며 『기본 빌리디안 브랜드를 한단계 높인 고급화 전략이 성공해 큰 폭의 매출신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엔에스에프는 금천구 독산동에 연간 10만벌 양산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비접착방식과 고급 원부자재를 채택, 가볍고 편안한 옷을 추구하고 있다.(0346)567-7500 /류해미기자 HM21@SED.CO.KR 고급 남성복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남물산의 제품.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9: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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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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