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콘도회원권은 아들 소유" 全씨 의의 제기

[노트북] "콘도회원권은 아들 소유" 全씨 의의 제기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징수를 위해 용평콘도 회원권에 대한 법원 경매가 진행중인 가운데 全씨측이 경매절차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全씨측 정주교(鄭柱敎) 변호사는 21일 “경매에 부쳐진 콘도 회원권은 全전대통령 아들인 전재국씨 명의로 돼있기 때문에 경매를 강행할 경우 소유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따라서 명의신탁 여부에 대한 법원의 사전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당재판부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원권의 강제집행을 추진중인 검찰은“95년말 비자금 사건 수사당시 全씨의 재산목록에 85년 구입한 콘도 회원권이 포함된다고 인정한 조서가 있어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서울지법 서부지원은 全씨측 이의제기가 합당한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서부지원은 지난 18일 이 회원권에 대해 경매를 실시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다음달 1일 감정가격 보다 20% 낮은 1억7,600만원에 다시 경매키로 했다. 김정곤기자 입력시간 2000/10/22 16: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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