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정책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프랑스로 입양 간 한인 입양아들과 프랑스 부모 등 입양가족을 만나 다과를 나누며 환담했다.
주불한국대사관에서 있은 이날 만남에서 김 장관은 아동들에게 "용기와 희망을갖고 잘 자라 국제화 시대에 맞는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을 당부하고 양부모들에게도아동들을 잘 키워준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 장관은 친부모를 찾는 뿌리찾기에 협조해 달라는 입양부모들과 아동들의 요청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프랑스로 입양 간 아동은 1958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1만1천90명으로 유럽에서는 제일 많이 간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연합뉴스) 류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