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는 소액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대주주와 소액주주에게 차등배당률을 적용, 일반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을 하기로 했다.
휴켐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9월 기업분할로 신규 설립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올해 주주배당에서 소액주주는 액면가 대비 15%(150원), 대주주는 10%(100원)의 차등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석 사장은 “소액투자가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들의 손실을 다소라도 보상하기 위해 차등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배당 정책을 비롯한 소액주주 중시 경영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켐스는 지난해 분할된 이후 3개월 보름동안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