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은 현재 추진중인 쌍용화재 인수 과정에서 웅진코웨이의 지분참여를 완전히 철회한다고 11일 밝혔다.
웅진그룹은 지난 4일 쌍용화재 대주주인 아이비씨앤아이(IVY C&I)와 쌍용화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웅진은 MOU를 체결하면서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 윤석금 회장 개인이 일정한 비율로 나눠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웅진코웨이의 인수 참여를 반대하는 소액주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웅진코웨이의 지분참여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는 지분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윤 회장의 지분참여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