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아이에너지 "이라크 3개 유전ㆍ광구 지분 확보"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 유아이에너지가 이라크 북부 지역에 위치한 3개의 대형 유전 및 광구의 지분 확보 계약에 성공했다. 유아이에너지 관계자는 14일 “지난 13일(영국시간) 최규선 회장과 터어키의 최대 에너지 회사인 게넬에너지(Genel Enerji) 사장 및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미란(Miran)유전의 10%, 타우케(Tawke) 유전의 5%, Duhok(도훅)광구 지분 5%을 유아이에너지가 갖는다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전 계약이며, 단순한 광구 확보가 아닌 현재 생산 중이거나 생산을 앞둔 유전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게넬에너지는 미란, 타우케, 탁탁(Taq Taq) 등 이라크 쿠르드 지역 6개 유전 광구에 참여하고 있는 터어키 최대의 에너지 개발 업체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 미란 유전은 영국의 헤리티지오일(Heritage Oil)이 75%, 터어키의 게넬에너지가 25%지분을 가지고 있는 면적이 1,015평방킬로미터로 서울면적의 3배에 달하는 대형 유전이다. 이 유전은 2009년 5월에 시추결과 미란 웨스트-1(Miran West 1)에서 약 40억 배럴의 매장량이 확인되었고, 현재 미란웨스트-2의 시추결과가 년내에 나올 예정으로 2009년에 발견된 세계 최대 유전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타우케(Tawke)유전은 노르웨이 DNO사가 55%, 게넬에너지가 25%, 쿠르드 정부가 20% 지분을 가지고 있다. 가채 매장량 19억배럴의 대형 생산 유전이다. 특히, 2009년 6월에 쿠르드 지역 최초로 터어키 지역으로 수출을 승인 받은 유망 유전으로 현재 일일 생산 Capa가 5만배럴에서 향후 일일 1만배럴로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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