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아일랜드 위기 수습 국면에 접어들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상승세를 탔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41달러(1.8%) 오른 배럴당 81.8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들이 더블린에 도착, 아일랜드 정부와 금융지원 협의에 착수하면서 재정위기 수습 기대가 높아졌다. 이날 패트릭 호노한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수백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서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8% 하락한 78.63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유가와 상품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금값은 전일보다 온스당 16.10달러(1.2%) 오른 1,35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