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도약의 2002] 신한생명

견실한 수익·영업체계 구축신한생명의 2002 사업연도 경영목표는 '도약기반 견실화'로 압축된다.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한생명인 만큼 올해를 수익구조와 영업체계를 모두 안정시키는 전환점으로 삼자는 취지. 이를 위해 지난 1월 2002년 경영 화두를 'Take-Off(도약)'로 정했으며,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수익성, 자산운용부문에서는 안정성, 조직 비용측면에서는 효율성을 경영모토로 삼았다. 또 실천전략으로 ▲ 영업조직의 전문화 및 판매채널의 선진화 ▲ 수익원 다각화 및 인적 물적 인프라의 선진화 ▲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조직운용 혁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생명은 보험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영업조직의 전문화와 판매채널의 다변화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종신보험 전담 판매조직인 남성 프로조직(LC)은 조직력 확대와 생산성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 주력채널인 여성설계사를 전문설계사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FC(Financial Consultant) 인증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1ㆍ4분기부터 시행 예정인 FC 시범점포제 도입으로 전체 여성설계사를 재무설계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배의 영업신장력을 보인 법인대리점의 대형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우수 신입설계사를 뽑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채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텔레마케팅 영업 부문은 보험료가 저렴한 상해보험과 건강보험 위주로 영업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종신보험의 판매를 새롭게 추진함으로써 텔레마케터의 생산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마케팅과 제휴마케팅, 우편물 발송을 통한 다이렉트 마케팅(DM)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판매채널의 다변화와 함께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금융산업의 대형화와 겸업화 진전에 따라 신한금융지주회사와의 특수관계 속에서 타사 대비 비교적 좋은 여건으로 2년 전부터 방카슈랑스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8월 상시 전담팀을 구성해 전문인력 양성과 제휴선 확보에 주력해왔다. 또 선진 외국 생보사의 국내 진출과 유사보험의 진출이 거세지는 업계 환경 속에서 방카슈랑스 부문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상품 판매 전략과 판매 형태를 깊이있게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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