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거래&보안] 외국계 보안업체 국내진출 잇달아

토종 보안업체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보안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가 올 초부터 영업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네오비즈코리아, 넷스크린코리아 등도 본사의 우수한 제품을 내세워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0…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함재경)는 세계적인 IT전문 조사기관인 메타그룹(META Group)의 최근 조사에서 네트워크용 안티바이러스 분야와 인터넷 콘텐츠 분야에서 `기업보안 분야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메타그룹은 세계 2,0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사용하는 보안솔루션을 조사, 제품의 기술적 선도성과 기업들의 사용만족도 등을 평가해 분야별로 선도기업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시장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0…네오비즈코리아(대표 김수봉)가 데이터 보호와 이메일 파일을 효율적으로 관리ㆍ저장하는 솔루션 `커넥티드데이터프로텍터7.0`을 미국 본사와 함께 국내에 동시에 내놓았다. PC백업용 소프트웨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커넥티드사의 국내 총판인 이 회사는 금융권,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등 데이터 보호와 관리가 중요한 기관과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0…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전문업체인 미국의 넷스크린도 최근 넷스크린코리아(대표 박홍근)를 통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국내시장 침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침입탐지방지시스템인 `넷스크린 IDP-10,50,100`등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았다. 0…소프트캠프(대표 이재필)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03년도 선도기술개발보급지원사업`사업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동업무 환경에서의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문서보안 컴포넌트 개발`연구과제를 본격 수행하게 됐으며 포스트-PC를 대비한 각종 보안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0…에스티지시큐리티(대표 문재철)가 삼성동에서 영등포 가야벤처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이 회사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컨설팅 강화를 위해 당초 여의도를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아 가장 가까운 영등포에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관련기사



조충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