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교조 "교사징계 수용 못해"

불복종 투쟁 벌이기로…교육당국과 충돌 불가피

전교조 "교사징계 수용 못해" 불복종 투쟁 벌이기로…교육당국과 충돌 불가피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에서 31일 정진화(왼쪽) 전교조 위원장이 제13대 집행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종욱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연가투쟁 참가 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조치에 반발해 국제노동기구(ILO) 제소 등 전방위 불복종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까지 징계 대상 교사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교육당국과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보인다.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31일 서울 영등포동 전교조 사무실에서 제13대 집행부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연가투쟁 관련 대량 징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수업 결손 없이 진행된 연가투쟁에 대한 징계는 절차상ㆍ내용상 심각한 문제가 있어 무효"라며 "차후 진행되는 징계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상조사단의 징계위원회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징계에 대해 소청심사와 행정소송 등 모든 법적 대응을 전개할 것"이라며 "나아가 ILO와 국제교육연대(EI)에 제소하는 등 국제 교육노동계에도 이번 사태를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7/01/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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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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