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이종수 진흥기업 대표이사 부회장


SetSectionName(); "내년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이종수 진흥기업 대표이사 부회장올 수주목표 1조5,000억시공평가능력도 40위권서 2014년 20위 이내 진입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건설과 같은 대형 건설사도 회생하는데 2~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진흥기업 역시 2008년 효성그룹 인수 이전의 부실문제를 털어내기 위해 어려움을 겪였지만 '클린 컴퍼니'로 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이종수(61ㆍ사진) 진흥기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일 진흥기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최대 건설기업인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진흥기업의 대표이사 겸 효성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재무 전문가 출신으로 현대건설을 6년 만에 업계 1위로 복귀시킨 장본인이다. 이 부회장은 "진흥기업에 와서 보니 역사가 깊고 직원들의 자질도 뛰어난데다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도 안정되게 가져가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면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1,497억원, 올해 1분기에도 319억원의 적자 흐름을 보였다. 현재 1년간 채권행사를 유예 받는 대주단 협약에 가입돼 있는 상태로 재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6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불안정한 재무구조 때문에 최근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때 워크아웃설도 돌았지만 실제 신용위험평가에서는 B등급을 유지했다. 이 부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발표도 하기 전에 악성 루머부터 도니까 멀쩡한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건설사의 수장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했던 이 부회장은 지금은 강한 중견기업을 만들겠다는 또 다른 목표에 매진 중이다. 현재 40위권인 진흥기업의 시공능력평가를 2014년 2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1조 5,000억원이다. 그는 "공공 공사 부문에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택 부문에서는 오래 입을 수 있는 명품 옷 같은 아파트를 만들어 주택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시절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도입한 그는 진흥기업의 아파트 브랜드 '더 루벤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신 주택 트렌드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도입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 자신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 대형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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