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 인터뷰] 손희만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사전오염예방 위주 물관리 물금상수원 2급수 만들터""낙동강특별법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내 환경문제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환경파수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최근 낙동강환경관리청이 확대 개편되면서 유임된 손희만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 상ㆍ하류 주민들의 염원인 낙동강특별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월14일 제정 공포된 낙동강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변구역지정지정ㆍ관리, 물이용부담금의 부과ㆍ징수, 주민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기존의 1국5과에서 2국8과로 확대하면서 업무를 유역관리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지난 7월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낙동강특별법에 대해 손 청장은 "상수원댐 상류 하천변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하여 음식점 등 신규오염원 입지를 제한하고 낙동강수계 전역에 오염 총량관리제를 의무화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낙동강물관리 종합대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사후처리위주의 수질개선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의견을 종합했다"며 "사전오염예방 위주의 선진적인 물 관리로 2005년까지 물금 상수원지역을 2급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수계 수변구역지정에 대한 일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손 청장은 "지정대상은 상수원댐인 남강댐을 비롯하여 임하댐, 운문댐, 밀양댐 등 5개댐의 상류지역으로 현재 남강댐을 제외한 4개 댐은 현지조사 및 관련기관 협의과정을 거쳐 고시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임을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낙동강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낙동강 본류수질을 2005년까지 2급수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수계 내 각종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에 심혈을 쏟아 세계 최고의 환경국가를 지향하는 환경관리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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