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민회의] 노사정위 복원 노력

국민회의가 노사정위원회 복원을 위한 측면지원에 나섰다.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정책위의장은 7일 오전 한국노총과 한국경총을 잇따라 방문, 박인상(朴仁相) 노총위원장,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을 만나 노사정위 복원 문제와 노동계, 재계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張의장의 노총과 경총방문은 의장 취임후 계속되는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노사양측으로부터 외면받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노사정위를 복원시키는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사태가 노조측의 자진 파업철회로 진정됐지만 노동계의 5월 대란설 불씨가 꺼지지 않은 점도 감안한 것이라고 할 수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명(李在明) 제2정조위원장, 정세균(丁世均) 제3정조위원장,조성준(趙誠俊) 직능위원장, 이상수(李相洙) 노동특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이강희(李康熙) 조한천(趙漢天) 방용석(方鏞錫) 김종배(金宗培) 의원과 제1기 노사정위원장을 지낸 한광옥(韓光玉) 부총재까지 함께 해 노사정위 복원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장외투쟁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혼자 노사정위에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경총 역시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에 대한 노·정간 밀약설 의혹이 해소되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국민회의의 설득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張의장은 다음주에는 전경련과 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를 방문하고 이어 민주노총을 방문, 노사정위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계속할 방침이다. /장덕수 기자 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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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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