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중공업 계열분리 신청

쌍용중공업 계열분리 신청 쌍용중공업이 계열분리를 통해 독립한다. 최근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한누리 컨소시엄은 강덕수(사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선임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계열분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임 강 사장은 지난 73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뒤 ㈜쌍용을 거쳐 93년 쌍용중공업 이사, 전무로 일해왔다. 강 사장은 "쌍용중공업은 소유와 경영이 완전 분리된 독립경영인 체제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대주주 변동에 따른 자금력을 바탕으로 3년안에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누리투자증권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누리 컨소시움은 지난 21일 ㈜쌍용 지분 5%, 쌍용양회 35% 등 모두 40%의 지분을 매입, 중공업을 인수했다. 쌍용중공업은 선박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호황을 보이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을 배경으로 올해 2,900억원 매출에 1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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