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찬형 한국운용 사장 "해외 직접 운용 체제 확립할것"

"해외펀드 라인업도 강화"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2일 "홍콩법인 출범을 계기로 해외 현지에서 직접 운용하는 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펀드 라인업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홍콩법인은 홍콩은 물론 대만, 중국, 아세안지역 등의 펀드를 직접 운용하게 된다"며 "베트남사무소 역시 리서치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펀드 전문 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자체 리서치를 통한 직접 운용 체제가 종합 운용사로서 나갈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운용은 지난달 홍콩 감독당국으로부터 홍콩법인인 '한국투자운용 아주유한공사' 설립인가를 받고 1일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운용은 지난 2006년 문을 연 베트남 사무소와 홍콩 법인, 현재 설립 추진중인 중국 합작법인 등 3개 법인을 거점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또 "9월 중 중국 외환당국으로부터 투자한도를 배정받아 중국 본토 펀드를 출시하는 등 해외 펀드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중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운용은 현재 홍콩ㆍ베트남 등에 투자하는 이머징 펀드와 선진국의 블루칩에 투자하는 선진국 펀드를 갖추고 있다. 섹터펀드로는 미국 금융주 펀드와 글로벌 그린테마 펀드도 운용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