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M2-2블록(연수구 송도동 155번지) 일원 2만4,800㎡ 규모의 재미동포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이 오는 30일 착공될 예정이다.
연면적은 16만5,086.96㎡로 공동주택 830세대와 오피스텔 174세대,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 49층이며, 오는 201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주거부분(1단계)과 비주거부분(2단계)으로 나눠 진행된다. 2단계 사업은 M2-1블록(송도동 155―1번지) 일원 2만8,924.3㎡ 규모로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송도 아메리카 타운은 당초 계획한 2단계 사업이 호텔과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돼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호텔 부분에 대한 설계변경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재미동포타운 1단계 공동주택 830세대 중 약 70%가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국내 분양을 진행하기 위해 주차장 면적과 유닛 구성 등의 설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미동포타운은 인근에 제 3경인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고 인천지하철 캠퍼스타운 지하철역에서 가깝다.
또 단지 근처에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홈플러스 등 대규모 쇼핑문화단지가 있고 해돋이 공원도 근처에 있어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분양대행사인 김동옥 코암 대표는 “1단계 사업이 착공되면 추가적으로 해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며 해외 분양 후 일부 남는 물량은 국내 분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