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영화 속으로] 모감보

아프리카 정글 속 모험과 사랑'서부극의 대명사'인 존 포드 감독이 도전한 멜로 영화다.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클라크 게이블, 그레이스 켈리, 에바 가드너가 출연, 아프리카 정글을 배경으로 모험과 사랑이 어우러지는 풍광을 선사한다. 사파리 리더인 사냥꾼 빅 마스웰(클라크 게이블)의 집에 '하니 베어'라는 애칭을 지닌 쇼걸 엘로이즈 켈리(에바 가드너)가 머무르게 된다. 빅은 영국의 인류학자인 도널드 노들리씨와 부인 린다(그레이스 캘리)를 정글 속으로 안내하는 일을 맡게 되고 빅과 린다는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지만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엘로이즈가 이러한 린다를 질투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묘한 공기가 흐른다. 원주민들의 폭동, 코뿔소와의 격전, 고릴라의 공격 등 위험이 끊이지 않는 정글 속에서 모처럼의 정적을 즐기던 빅에게 엘로이즈가 찾아오고 마침 린다 또한 빅의 거처를 찾아 세 사람이 마주친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본 린다는 질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빅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그 후 린다와 남편은 다시 영국을 떠나게 되고 엘로이즈 역시 정글을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빅과의 감정이 진실임을 깨닫고 아프리카에 남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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