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11일부터 WTO 정식 회원국

인민銀, 내국인 상대 외환업무 규제 전면폐지 중국이 11일부터 국제무역기구(WTO)의 정식 회원국 대우를 받게 된다. 이는 WTO가 회원국 가입을 승인하면 한달 후 그 효력이 발생하는 자체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외국 은행들의 내국인을 상대 외환업무 규제를 전면 폐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이날 지난 96년부터 상하이와 선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외국은행들의 인민폐 소매영업을 11일부터 공식 허용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은행의 인민폐 서비스 허용지역을 톈진과 다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외국은행들의 외국인 대상 인민폐 영업은 계속 제한되며 이 규정은 앞으로 5년간 점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외국 은행들의 자동차 할부론 서비스를 비롯한 금융소매서비스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 외국 기업들은 아울러 단독 또는 합작으로 회사를 설립, 중국의 금융소매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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