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일본지역 판매중심인 오사카에 8만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5일 착공식을 가졌다.포철은 신설비 가동에 따라 대일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기존 후지우라(등포) 물류센터 인근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며 모두 1천6백만 달러가 투자된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 물류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12월 이후에는 모두 15만톤의 보관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광양제철소 신설비(산세 30만톤, 냉연 1백50만톤, 표면처리제품 30만톤) 본격 가동과 맞물려 안정적인 대일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물류센터는 제품의 생산부터 재고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용통신망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