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LG전자등 38개社 저탄소 기기 출품

[2010 녹색에너지 대전] 어떤 기업이 참가하나<br>경동나비엔, 연료비 절감 보일러 내놔<br>서울반도체, LED등 조명 기술 선보여<br>LIG엔설팅, ESCO 사업 발표회 가져

13일 막을 올리는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포스코파워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모두 참가해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의 부스 모습. /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국내 최대 그린비즈니스 전시회답게 업계 리딩기업이 대거 참여해 신제품과 최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그린에너지 분야 등 총 116개 업체에서 507개 부스를 마련하며 독일, 덴마크, 미국 등 해외 5개국 7개 업체도 28개 부스를 준비했다. 녹색수송, LEDㆍ고효율 조명 분야 등 신성장동력 테마로 구성됐으며, 에너지절약(ESCO)전문기업과 에너지절약 자금지원 및 기술상담관도 운영한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모두 모여 마케팅 장을 조성함으로써 에너지ㆍ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탄소산업기기 LG전자 등 38개 업체 참여=저탄소산업기기 분야에서는 LG전자, LG산전, 경동나비엔, 린나이코리아, 대성산업 등의 업체들이 참가해 고효율펌프, 전동기, 산업용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등을 전시한다. LG전자 부스의 컨셉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녹색순환이다. 공기열원존, 지열원존, 태양열&수열원존, 코어 테크존, 미니어촌 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열원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에어컨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및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또 시스템 에어컨이 친환경, 고효율 솔루션임을 실증적ㆍ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설치 제품 중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 멀티 V 싱크2는 한대의 실외기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운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제품이다. 급탕 시스템인 하이드로 킷은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연결해 바닥, 공간 난방 및 급탕이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30년 동안 대한민국 보일러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Multi&Rich on水 나비엔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다. 가스보일러는 부분부하 열효율 98.8%로 20% 이상 획기적인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가스온수기는 북미시장에 수출되는 모델로 듀얼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해 하나의 마이콤에 이상이 생겨도 다른 마이콤에서 문제 없이 제어 능력을 발휘한다. ◇조명ㆍ녹색수송 등 신성장동력 선도=조명 분야를 이끄는 기업은 서울반도체다. 서울반도체는 LED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4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18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왔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LED관련 특허는 무려 5,500개. 서울반도체의 주력 제품인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는 유럽 최고 권위 일렉트로닉지와 E&E지로부터 최우수 제품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휴대폰 공급 비중이 40%이며 그 외에는 자동차, 노트북, 조명용 LED 등 제품 다각화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녹색수송 분야에서도 디자인파크개발, 바이칸, 에이스전자 등의 업체가 각 사의 히트작을 선보인다. ◇공공기관 녹색정책 및 연구개발(R&D) 성과를 한 눈에=공공기술정책 분야는 조명교체, 폐열회수 등 ESCO사업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공공기관의 녹색정책 및 R&D 성과를 보는 동시에 창업진흥부스도 포함된다. LIG그룹의 계열사인 LIG엔설팅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2010 우수 ESCO 기업으로 선정돼 수여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 회사는 소각로 배기가스의 폐열 회수, CO2 회수를 통한 에너지절감 등 석유화학 플랜트의 공정과정을 개선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절약사례 등을 발표한다. 국내 1호 ESCO 기업 삼성에버랜드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첨단 에너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3일 코엑스 318호 ESCO 우수투자사례 발표회장에서 MVR 시스템, 스팀합리화, 공정개선 등의 에너지절감 사업을 소개한다. 에너지솔루션즈도 ESCO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에너지 공급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멘스 역시 ESCO 사업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빌딩자동화, 사무자동화, 시스템 통합, 정보통신 등이 하나로 결합된 인텔리전트빌딩 시스템(IBS) 구축에 힘쓰고 있다. ESCO사업, 에너지 진단, 통합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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