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2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의료관광 활성화와 온천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유성온천건강특화거리’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건강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유성구는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와 신축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 월드컵경기장, 유성시장, 시내면세점, 족욕체험장, 온천수치료 요양병원을 연결하는 온천건강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온천로 일원에 상업시설을 유치하고 한방과 온천을 결합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팝나무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관광 one-stop 시스템 구현을 위한 관광객 보행환경정비 사업도 펼친다.
또 온천체험시설 강화를 위해 기족 족욕체험장 외에 새로운 한방 온천족욕시설을 조성하고, 온천설화 벽화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성구는 현재 온천과 의료 등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건강특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말 완공 목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건강도시 유성 구현과 온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온천관광특구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맞춤형 프로그램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