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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

인근 서울대 캠퍼스도 들어서

호반건설은 지난 2012년 경기 배곧신도시에 공급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에 이어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를 4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를 합쳐 2,62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24~29층 14개동, 총 1,206가구의 대단지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63~84㎡(이하 전용면적)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63㎡ 634가구 △84㎡ 572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공급돼 100% 계약이 이뤄진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와 나란히 들어서 입주 후에는 2,620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배곧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에 인접한 B9블록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나다. 단지 전면에는 중앙공원과 상업시설이 있고 뒤쪽으로는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 배곧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총 490만7,148㎡ 부지에 2만1,541가구, 인구 5만6,000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글로벌 교육·의료·복지의 중심지로 건설할 방침이어서 향후 단지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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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인근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변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상권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미 지난달 14일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립을 위해 서울대와 '3차 부속합의서'를 체결한 상태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단과대학을 옮겨오는 수준이 아니라 강의동, 기숙사 및 교직원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대 특성화 초·중·고등학교, 대학병원 등이 들어서기 때문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공교육 혁신센터'의 운영계획도 진행 중에 있어 맹모(孟母)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가 입주 전부터 대형 호재를 연달아 맞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시흥·안산 스마트허브(옛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기대되는 상황인데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 중인 시화MTV(Multi Techno Valley)의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배후 주거단지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업비 3조6,408억원이 투입되는 시화MTV는 현재 91%가 분양 완료된 상태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등 100개 가량의 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다. 시화MTV 조성이 완료되면 약 7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곧신도시에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신도시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2012년 11월 호반건설과 SK건설이 이 지역에 공급한 2,856가구가 완판되면서 분양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후 공급된 배곧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며 최고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첫 공급된 상업용지 분양에 성공했으며 공동주택용지 분양도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031)3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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