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및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등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과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 또한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8% 하락했다. 대부분의 국내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1.09% 상승하며 주식형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뒀다.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배당주식펀드가 0.91%, 일반주식펀드가 0.43%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73% 하락한 반면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7%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10% 올랐으며, 시장중립펀드 역시 0.43%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8%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665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535개였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93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대거 하위권에 자리했다. 저평가된 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한 주간 4.44%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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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