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간당 7.40불/독일 31.88불로 1위【뉴욕=김인영 특파원】 한국은 세계 주요 27개국 가운데 제조업 부문의 시간당 임금이 2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로 31.88달러였으며, 2위가 스위스(29.28달러), 3위 벨기에(26.88달러), 4위 오스트리아(25.38달러), 5위 핀란드(24.78달러)의 순이었다.
또 노르웨이(24.38달러), 덴마크(24.19달러), 네덜란드(24.18달러) 등이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일본은 23.66달러로 9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17.20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제조업의 시간당 임금이 7.40달러로 싱가포르(7.28달러), 대만(5.82달러), 홍콩(4.82달러) 등 아시아지역 4개 신흥공업국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7개국 중 제조업 임금이 가장 낮은 국가는 멕시코로 시간당 1.51달러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미국의 직접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나라는 네덜란드로 1백22억9천4백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