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1만원대 회복

한달만에…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

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한달 여 만에 1만원 대를 회복했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선 난관을 극복해야 할 전망이다. 24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 반도체는 D램 가격 안정에 따른 마진 확대 등을 재료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보다 3.17% 오른 1만100원으로 장을 마감, 지난달 28일 이후 1만원을 다시 넘었다. 전문가들은 일단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민후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이 지난 주 현물시장에서 5%가량 상승한데 이어 장기 공급가격도 다음달까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D램 가격 안정이 영업이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장외에서 거래돼 장내매물로 쏟아지고 있는 채권단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부정적인 재료로 많이 하락한데다 D램 가격이 하락세에서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개학을 앞둔 계절적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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