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쌍용차 신형 SUV '카이런' 출시

쏘렌토·싼타페등에 도전


쌍용자동차가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이런’을 출시하고 기아차의 쏘렌토ㆍ현대차의 싼타페 등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카이런 신차발표회를 갖고 9일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쌍용차는 신차 카이런은 2년6개월간의 연구개발기간동안 2,500여억원을 투입, 개발됐으며 세단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카이런에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하이드로닉 엔진마운팅(뉴체어맨에 장착)기술을 적용,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스를 도입, 승차감을 세단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엔진은 쌍용차가 자체 개발한 배기량 2,700cc의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XDi270’을 탑재했으며, 출력은 176마력(오토매틱기준), 연비는 수동변속기 모델이 리터당 12.1㎞, 자동은 10.6㎞로 각각 공인ㅇ연비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도 커튼 에어백, 미끄럼 방지를 위한 ESP(차량자세 제어 프로그램), 내리막길 주행시 자동으로 속도가 줄어드는 HDC(저속주행장치)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제공된다. 쌍용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카이런을 월 평균 3,3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연간 판매량을 4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분기부터 서유럽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해 내년 수출목표는 연간 3만대에 달한다. 카이런의 국내 판매가격은 LV7 4WD(4륜구동)모델의 경우 기본형이 2,152만원, 최고급형이 2,799만원이며, 하이퍼(HYPER)4WD 모델은 고급형이 2,939만원, 최고급형이 3,1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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