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7성급 호텔이자 세계 최고층 호텔인 버즈 알 아랍호텔을 운영하는 주메이라 그룹이 오는 2011년까지 운영 호텔을 전세계적으로 57개로 확대한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럴드 로리스 주메이라 대표이사 회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투자 전략회의에서 "2010년까지 산하 호텔을 40개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급증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로리스 회장은 호텔 비즈니스 확대 지역으로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및 뉴욕 등 26곳을 거명하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했던 11개보다 더 많은 20개 호텔을 새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베이징특수를 겨냥, "베이징과는 계약 서명할 단계"라고 밝혔으며 "인도네시아 발리 및 자카르타에서도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연계돼있다"고 덧붙였다.
로리스 회장은 "고속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체 매출의 35~40%를 아시아 쪽에서 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