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과는 1일 여자탤런트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최모(32·연예인 매니저)씨에 대해 성폭력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평소 알고지내 온 30대 남자 2명과 짜고 자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모방송국 여자탤런트 A모(24)씨를 『일만날 사람이 있다』고 속여 경기 마석의 한 별장으로 유인, 성폭행한 뒤 이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하겠다며 상업광고를 찍을 것을 강요한 혐의다./김인호 기자 GAI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