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제1회 크누아 동문 오케스트라 연주 회가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서 활 동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첫번째 오케스트라 무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원장 김남윤)은 올해로 개교 11년째다. 이 음악원 출신의 절은 음악가들은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왕성한 활 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콩쿨에서 입상자가 배출됐고, 솔리스트로는 물론 유수교향악단과 오페라단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신진 음악가들도 해가 거듭할수록 무서운 속도로 등장을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의 파리음악원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의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그러했듯이 이들 모두는 동문이 주축이 돼 창단해 발전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이다.
크누아 동문 오케스트라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지향하는 것으로 제1회 이번 연주회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지휘는 아카데믹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정치용교수가 맡았고,첼리스트 정명화교수가 협연을 한다. 연주곡목도 탄생의 의미에 맞췄다. 음악가들의 ‘귀향’이라는 이유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나갈 것이라는 기대로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하며, 그와 함께 드보르작의 ‘ 카니발 서곡’ ‘첼로협주곡’을 연주한다. (02)520-8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