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 타진
현지사와 사업협력 추진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포스코가 우크라이나 조선ㆍ철강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한 대형 기업과 철광석 공동개발, 조선업 협력, 후판 공급 등에 대한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이 기업과 철광석 공동개발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가 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이 기업은 우크라이나에 철광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고 3개의 조선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하면 이 기업이 보유한 우크라이나 조선소의 위탁운영을 맡고 현지에 후판공장을 건설해 선박수리 등에 필요한 철강 원자재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의향서만 체결한 상태로 협의가 진행 중인 단계”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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