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8일 정례회의를 개최하지만 45년 만에 최저 수준인 연1%의 금리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미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금리 변동을 초래할 만큼 성장세가 강력한 것은 아니며 특히 고용시장의 회복에 좀더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들어 현행 금리 유지를 전망하고 있다.
FOMC는 지난달 16일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여유 있는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의 경제회복 기조가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통화당국의 금리 인상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중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