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프로바이오텍, 꽃가루껍질 부수는 기술 첫개발

카프로바이오텍, 꽃가루껍질 부수는 기술 첫개발 ㈜카프로바이오텍(대표 박휘철ㆍ朴揮鐵 ㆍ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타운 생물산업단지)이 화분(花粉)의 외피를 파쇄하는 기술을 개발, 꽃가루를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으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화분의 껍질을 파쇄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이 회사가 세계 4번째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화분은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지만 외피를 분해하지 못해 인체내에서 2~3%밖에 흡수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단점 때문에 상품화가 어려웠다. 이 회사는 1차로 송화가루(松花粉)를 대상으로 산양유(山羊乳)와 혼합한 정체형태의 「밀럽핀」이라는 상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정자인 송화분에 산양유를 혼합함으로써 양 식품의 효능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송화분은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등을 함유하고, 전립선 기능에 필요한 아연(Zn)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산양유는 스위스 등 낙농선진국에서 우유보다 한단계 높은 완전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식품이라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카프로는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북한산 송화를 사용하고 산양유도 강원도에서 직접 사육하는 산양 1,000마리에서 ~?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폴렌쿠미스(발효유의 일종)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는 등 기술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북한과의 연계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사무소 (02)549-8572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10/12 19: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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