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주가지수가 6백3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26일 주식시장은 기아사태 장기화,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8.74포인트 하락한 6백38.26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3월25일 이후 6개월만에 6백4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관련기사 10·11면>
이날 주식시장은 기아그룹채권단이 기아자동차의 화의신청을 조건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일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전업종에서 쏟아지는 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수가 이틀 연속 크게 떨어졌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