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RFID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관련 특허 출원 증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한 특허 출원이 지난 10년(2002년~2011년) 동안 303건에 이르고 있고 2007년까지 연간 20건 내외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 이후 40건 내외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 수집, 운반에 관한 특허 출원이 주목 받고 있는데 배출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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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 기술의 경우 배출 방법에 따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 칩 방식 및 종량제봉투 방식으로 나뉘는데 2008년 이전에는 종량제봉투 방식이 많았으나 최근 3년간은 RFID 방식에 관한 출원이 전체 특허 출원의 46.9%를 차지하고 있다.

RFID 방식은 배출자와 배출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비환경적인 종량제봉투의 사용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어 환경부와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RFID 방식 시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 계량 RFID 방식에서의 효율적인 전력 사용, 사용자 단말기로의 누적 정보 전송,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에 관한 기술 개발이 진행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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