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세무당국의 추징금 부과로 에스엠의 주가 상승을 제한했던 세무조사에 따른 불확실성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에 부과된 추징금은 회계상 문제가 아닌 세법상 착오”라며 “법인세를 추가로 내게 됐지만, 기존에 제기됐던 해외사업과 관련된 탈세 의혹을 벗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추징금 부과로 올해 실적이 하향되겠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에스엠은 “3월부터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102억이 부과됐다”며 “2009년부터 4년간 일본 현지법인에서 생긴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 때문”이라고 공시했다.
동부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 5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