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1분기 양호한 실적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탄력적인 시장 대응과 적극적인 유류 헷지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전일종가 6,14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 차입금이 감소해 이자부담이 낮아졌고 제한적인 수요 회복 구간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이익 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있다"며 "동남아 중심 수요 증가는 동남아 비중이 24%인 동사에게 긍정적인데다 탄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탑승률을 높여 고유가에도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어 "지난 4월 이후 항공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유류비 부담도 점차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1조3,513억원을 기록한 반면, 유류비가 증가로 영업이익은 52.7% 감소한 35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여객은 동남아와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두 자리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화물은 기저효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최근 유가는 하락하고 있지만, 1개월 시차를 감안하면 유가 하락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