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MARKET]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하고 공동판매에 나설 신제품에 대한 윤곽이 이르면 다음주중에는 나올 것이다.”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제조업체인 아이디스(54800)의 김영달 대표는 “삼성전자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DVR는 3ㆍ6개월마다 변하는 시장에 맞춰 발 빠르게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며 “아이디스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좋은 유통망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VR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많은 제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투자해서 개발해도 시장의 변화를 쫓아가기는 어려워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PC기반의 DVR는 코디콤 등 여러 업체에서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스탠드 어론형(단독형)은 아이디스와 공동으로 삼성전자의 고유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보다는 성장속도가 빠른 해외시장에 중점을 두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스는 올해 해외판매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미국ㆍ호주 외에도 유럽과 일본ㆍ중국 등지에 본격 진출해, 해외매출 비중을 지난해 79%에서 올해는 84%대로 높일 예정이다. 또 올해 6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와 같이 100% 성장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영업이익은 매출의 35%인 217억원, 순익은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어난 187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25%대로 낮아진 것은 특별한 악재보다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중순 36%를 넘어섰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25%대로 낮아졌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을 우려한 매도는 아니었다”며 “계속되는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으로 올해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낙관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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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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