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기아차(000270)

K5등 신차 판매량 지속 증가 기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은 K5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중순 이후 판매에 돌입한 K5는 5월 판매량이 3,565대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판매량이 1만673대를 기록하면서 기아차 신차의 판매 모멘텀을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 K7, 스포티지R에 이은 K5의 성공에 따라 2ㆍ4분기 실적 모멘텀 또한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차 판매량의 증가로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4월 31.3%에서 5월에는 34.5%로, 그리고 6월에는 36.8%까지 상승했다. 2008년 이후에 출시된 신차들이 내수 시장에서 검증되면서 해외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의 내수 판매비중은 2009년 4ㆍ4분기 54.1%에서 2010년 1ㆍ4분기 64.6%로 증가했으며 2010년 2ㆍ4분기에는 75.1%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도 2009년 4ㆍ4분기 28.6%에서 2010년 1ㆍ4분기 30.1%, 2ㆍ4분기 34.2%로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스포티지R과 K5의 성공적인 라인업 추가로 향후 견조한 내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아차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렌토R의 미국 판매가 올 초 이후 6월까지 4만9,975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률 100%를 기록했다. 파워텍과 모비스가 이 회사 공장과 연결돼 있는 등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대비 생산 효율성이 높고 물류비가 절감됨에 따라, 가동 첫해 BEP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아차의 경상이익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수익성 제고의 또 다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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