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주가조정 끝나-하나대투증권

현대제철이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탓에 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금주 들어 자동차 가격 인하에 대한 염려로 주가가 12% 하락해 이번 악재의 영향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이번 악재에 따른 영업이익 차질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앞서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요구에 따라 내수 자동차강판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제철의 올해 예상 자동차강판 판매량 480만 톤 가운데 68% 수준인 330만 톤이 이번 가격 인하를 적용받게 된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하 여파로 인해 현대제철은 2,500억 정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3월에 예정돼 있는 국내 고로사들의 열연 유통가격 인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이 가시화한다면 영업이익 감소폭은 2,000억 원 미만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