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보석보다 더 빛나는 노란 고무줄로 맺어진 사랑에 책임지려 음악에 미쳤다” 대한민국 힙합 음악의 선구자 타이거 JK(본명 서정권ㆍ사진)가 삶과 가족, 윤미래에게 고무줄 반지로 청혼한 사연과 음악 인생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한다. 케이블채널 tvN이 오는 26일 밤 10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 다큐멘터리 ‘별의 보다’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타이거 JK는 방송을 통해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따뜻한 모습과 무대 위에서 포효하는 래퍼로서의 강렬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6년째 척수염으로 고통 받으며 투병해 온 타이거 JK는 가수 윤미래와의 결혼, 아들 조단의 출생 후 변화된 삶과 가족과의 행복한 모습을 생생히 공개한다. 또 사랑하는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줄 수 없었던 아쉬움, 힙합 뮤지션 부부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 살아가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타이거 JK는 “카메라의 눈은 생각보다 부담스러웠다.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과 카메라가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진실과 카메라가 아는 진실도 다르다”고 다큐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가지 확실한 건 나나 카메라나 서로의 진실을 통해 말해주고 싶은 건 요즘 잊고 사는 평범한 행복인 것 같다”며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박한 희망을 전했다. 스타다큐 ‘별의 보다’ 타이거 JK편은 제작기간만 무려 3개월이 소요됐으며 타이거 JK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윤도현, 타블로, 리쌍, 다이나믹 듀오, 김조한 등 타이거 JK 지인들의 인터뷰도 뮤지션 타이거 JK의 매력을 더한다. 스타다큐 ‘별을 보다’는 세상이 몰랐던 스타의 진실, 그들의 삶의 방식과 인간적인 면모를 휴먼 다큐 형식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춰진 스타의 참모습을 재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스타가 내레이션에 직접 참여해 다큐의 사실감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 한편, 오는 29일 8집 앨범 ‘Feel gHood Musik:the 8th wonder’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타이거 JK는 이번 다큐를 통해 앨범 준비과정과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인생을 음악에 녹여내는 힙합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사랑, 열정, 눈물과 고뇌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다큐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는 것. 총 27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힙합을 자주 접하지 않은 대중들이 쉽게 힙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담은 ‘필 굿 사이드(Feel Good Side)’와 마니아들을 위해 힙합의 본질적인 의미에서 충실하게 접근한 ‘필 후드 사이드(Feel Hood Side)’의 2CD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