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68870)이 26일 팩티브(퀴놀론 계 항생제)관련 신약 승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일 보다 500원(3.25%) 오른 1만5,9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청(FDA)은 다음달 5일 공청회를 열고 LG생명과학의 팩티브(Factive) 관련 신약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팩티브는 기존의 퀴롤론 계 항생제보다 호흡기 감염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반면 부작용이 적은 신약으로 이번 신약의 승인 확률을 70~80%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에 신약으로 승인을 받을 경우 향후 매출 잠재력을 2억5,00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LG생명과학의 주가 향방은 신약 승인 여부에 달려있다”며 “신약 승인이 나면 현 주가 수준보다 120% 정도 높은 3만5,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