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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 그린웨이 코스에서 열린 제4회 서울둘레길 달팽이 마라톤 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도 열려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시작전 강동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의무경찰, 광문고·명일여고 학생들이 신나는 율동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플래시몹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강동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7대 선언문 낭독행사도 열었다. 이날 낭독 선언문 행사에는 이종환 서울경제·서울경제TV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해식 강동구청장, 강동구 정신보건센터 이소희센터장 등이 동참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기도 했다. 우선 걷기 전 행사로 강동구민들로 구성된 '바람소리 앙상블'이 팬플룻을 공연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코스 중간 허브천문공원에는 기타리스트 김세형씨가 뉴에이지풍의 자작곡와 올드팝송 등 감미로운 연주로 허브공원을 걷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품행사 전에는 서울시 길거리예술단 소속으로 주부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인 '통노마'가 통기타와 함께 추억의 7080 포크송과 가요 등을 신나게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