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국채입찰이 9%안에서 형성되리라는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0.46포인트 오른 97.01포인트를 기록했다.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96.60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한 3월물은 장중내내 계단식 오름세를 이어가며 당일 최고가에서 마감했다. 이날 3,518계약에 거래대금은 3,407억원을 나타냈다.
동양선물 안징현 차장은 『선물이 현물의 오름세를 능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상승추세는 이어가겠지만 장중 출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입찰은 예상대로 가중평균 8.99%에서 1조원이 낙찰됐다.
한편 CD선물 3월물은 49계약에 240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이며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른 92.75포인트를 나타냈다.
달러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6.60원 오른 1,120.80원을 보이며 하락 사흘만에 반등했다. 장중 달러선물은 당국의 강한 개입과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의 폭이 축소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 순매수도 미미해한 점이 달러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