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희영(23ㆍ하나금융)이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희영은 3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1위에 올랐다.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희영은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일본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JLPGA 투어 Q스쿨에서 30위 안에 들면 이듬해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역시 미국에서 뛰는 이미나(29ㆍKT)도 8위(1언더파), 올해 KLPGA에서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보미(22ㆍ하이마트)도 10위(1언더파)에 올라 출전권을 잡았다. 이밖에 임지나(23ㆍ코오롱)가 12위, 최혜용(20ㆍLIG)이 13위, 배재희(26)가 15위, 강수연(34ㆍ하이트)이 19위, 강여진(27)이 2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