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카다피와 그의 차남 세이프 알-이슬람, 군정보기관 책임자 압둘라 알-사누시 등에 대해 리비아 민간인에게 저지른 불법적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전 유엔주재 리비아 대표인 압둘하람 샬감은 “카다피가 3주일 안에 리비아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면서 “하지만 출국 전에 수도 트리폴리 인근 유전 수십 곳에 대해 방화 명령을 내릴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무디스, 伊은행 16곳 신용등급 강등 경고
(밀라노 AFP=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3일 이탈리아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의 하향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추가로 13곳의 이탈리아 은행에 대해서도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탈리아의 국채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한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검토 대상인 16개 은행이 정부 신용등급의 약간 변화와 은행지원 능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관련 은행 중에는 인테사 산파올로, 방카 몬테 데이 파시 디 시에나, 방카 나치오날레 델 라보로, 카사 데포시티 에 프레스티티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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