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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쇄 NBA, 정규리그도 2주간 취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가 노사 협약 도출 실패로 인해 일부 취소됐다고 AP통신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구단주와 선수 노조가 11일 7시간여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11월15일까지 정규리그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는 11월2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첫 2주간 총 100경기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NBA 경기가 취소된 것은 1998~1999시즌 역시 노사 분규로 인해 정규리그 팀당 82경기가 50경기로 축소된 이후 13년 만이다. AP통신은 올 시즌 100경기가 취소되면 지난해 평균 관중 1만7,300명을 기준으로 8,30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턴 총재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남은 경기 일정도 계속 취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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