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이체텔레콤] 미 제휴 모색

이 신문은 그러나 제휴 형태가 어떻게 될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도이체 텔레콤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국제통신시장은 모든 업체들이 서로 협상중인 상황』이라면서 『추측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이체 텔레콤은 최근 부분 민영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계적 통신업체로 발돋음하기 위해 국제 제휴선을 활발히 물색해왔으며 올초엔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에 대한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SBC와 아메리텍사는 미 역사상 최대규모인 700억달러의 합병계약을 맺었으며 지난주초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이들의 합병을 승인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할 새 회사는 미 전체 통신 업체중 3위, 지역 전화회사로는 1위가 된다. 한편 론 좀머 도이체 텔레콤 사장은 적자를 내고있는 국제 종합통신 컨소시엄인 글로벌 원의 자사 지분을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주간 포쿠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원은 도이체 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미국의 스프린트가 제휴한 국제통신 서비스 컨소시엄으로 스프린트는 MCI월드컴과의 합병 계획에 따라 글로벌 원에서 철수하게 된다. 좀머 사장은 글로벌 원의 자사 지분 매각과 관련, 『프랑스 텔레콤이 좋은 제의를할 경우 글로벌 원을 완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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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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