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ㆍ한미은행간 통폐합은 한미은행이 씨티은행 국내지점을 8,330억원에 인수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씨티은행 국내지점 15개를 8,3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한미은행은 이번 인수금액을 씨티은행 국내지점의 건물과 대출자산 실사를 통해 산출했다.
이에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달 말 씨티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영업양수도 예비인가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신청했으며 금감위는 은행법 및 은행업인가지침에 따라 영업계획ㆍ경영지배구조ㆍ조직 및 인력운영체제 등의 적합성 여부를 심사한 뒤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씨티은행에 인수된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국내지점은 다음달 말 통합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