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에 5개 업체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STX팬오션의 매각에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참여자들은 내년 1월 초에 대한해운에 대해 예비실사를 거친 뒤 21일 본입찰에 참여하고, 매각과정은 빠르면 2013년 1분기 이내로 마무리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엄경아 연구원은 “26일 17시까지 접수된 인수의향서에는 사모펀드 2곳과 SK그룹, CJ그룹, 동아탱커 등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대한해운 매각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 속에 STX팬오션의 매각에도 기대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이 바닥을 확인하는 가운데 매각가능성도 높아져, 제값 찾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해 STX팬오션에 대한 적극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